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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김의 법칙으로 결혼한 썰

by 로아로니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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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그 해 여름,
끌어당김의 법칙이 나를 끌어당겼다.

한번씩 강제로 내면을 들여다 보는 시기가 있다. 생각지도 않던 이별을 맞이한 후 나는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괴로워하며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나를 찾는 수업]이란 책과 유명한 베스트셀러[시크릿]을 연달아 읽었고 그게 내게 필요한 것임을 바로 알았다.

[시크릿]은 중학교때 한번 읽고 책장에 내버려둔 책으로 분명 마음에 와닿지 않았지만 버리지는 못했었는데 어떤 이유에선가 본가에서 독립할 때 챙겨 들고 온 책 두 권 중 하나였다.

미신같던 끌어당김의 법칙이 피부로 느껴지고 가능하다는 생각이 강력히 들었다. 더욱이 [나를 찾는 수업]에서 알게 된 양자역학 덕분에 ‘관찰자가 관찰한다는 것 만으로도 결과가 변할 수 있다’는 게 입증된 사실이 이과이자 intj인 나를 납득 시켰다.

그래? 어디 한번 해보기로 했다.

“넌 긍정적인 사람이야? 부정적인 사람이야?”라고 내게 묻는가면 나는 부정적인 사람쪽에 가까웠다. 항상 불평, 불만 투성이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미리 발생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최대한 생각해 놔야 마음이 편했고 그러다 보니 그 중에서도 ‘나쁜’ 경우의 수를 피하고자 노력하는 삶이었다.

이런 나의 잠재의식의 뿌리부터 개선하기 위해
매일 아침 [긍정확언]을 들으며 출근했다.

나를 바꾸는 아침 긍정확언 ‘35문장’
- https://roaroni.tistory.com/m/83

나를 바꾸는 아침 긍정확언 ‘35문장’

아침 출근하는 길 지하철역까지 10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이 때 종종 유튜브로 아침 ‘긍정확언’을 듣는다. 긍정확언을 처음 듣기 시작한 것은 1념 조금 넘었고 힘든 일이 있어 부정적 생각이

roaroni.tistory.com


얼마 전 이와 관련한 포스팅도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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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기고 싶은 게 있으면 진심으로 믿고 심상화하고 거기에 감정을 함께 버무렸다. 그렇다고 ‘그것’에만 집착할만큼 끈질기게 요구하지 않았다.

그것의 정확한 예가 있다.

당시에 내가 가장 끌어당기고 싶은 것은
남은 인생을 함께 곱하고 나누는 좋은 배우자였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내 삶 하나하나에 적응시켜가던 어느날, 퇴근하고 집근처 역까지 도착해 지하철 계단을 올라 지상으로 나왔는데 여느날과 달리 그 공기가 너무 상쾌했다.

문득 내가 원하는 좋은 배우자와 결혼해서 함께 행복하게 사는 게 이미 내 미래 어느시점에 정해져 있다는 걸 알게됐다. 그걸 깨닫자 내가 지금 불안해할 이유가 전혀 없어졌다. 아니, 다시 오지 않을 현재 싱글의 삶이 너무 소중해졌다.

이 자유로움과 편함, 내가 할 수 있는 걸 마음껏 할 수 있는 시간이 유한하다는 걸 깨닫고 현재의 삶이 너무 감사했고 하루하루 충실히 살았다.

그러자 얼마 안가 지인 소개를 받게 됐다. 만난 지 두달만에 물 흐르듯이 결혼 얘기가 나오고 1년이 됐을 때 우리는 결혼을 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몰랐을 때는 어렵게만 느껴지고 불안하고 조급해졌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알게 되고 나서는 너무나 쉽게 내가 원하는 사람과 결혼하게 됐다.

우연일까? 그럴 수 있겠지.

믿고 말고는 자유다. 그런데 믿는 사람에게 (더 정확히는 능동적인 사람에게) 그 길이 열린다면 시도하지 않는 건 너무 아깝다. 나는 다음 끌어당김의 법칙을 실천하고 스스로 증명하러 나아갈 것이다.


#끌어당김의법칙 #끌어당김의법칙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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