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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 vs 불안

by 로아로니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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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이 얼마나 중요한 단어인지 몰랐었다.

 

항상 좋은 직업에 오르는 '교사, 공무원..."

그 이유 1위가 안정감.

 

이전엔 몰랐었다. 지루해보이고 재미없어 보였다.

근데 그 안정감이 얼마나 개개인에게 중요한 지 나이가 들면서 깨닫고 있다.

 

 

삶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찬 요즘 시기. 30대.

연애, 결혼, 돈, 집, 빚 등.

듣기만 해도 숨막히는 단어들이 내 삶을 빼곡히 세우고 있다.

 

그 중에 연애와 결혼에서도

이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 시작하거나 지속할 수 있다.

 

.

 

 

끝내야 하는 걸 분명히 아는데 계속 하는 경우.

이게 단순히 내가 안도감,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서인지 뒤돌아봐야 한다.

끝내는 순간 찾아오는 '불안'

그게 너무 싫어서 나는 나를 버리면서도 안정감을 택하고 있는가?

 

 

나를 버리면서 택한 안정감과 나를 지키면서 불안해하는 것 중에

어떤 것이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인가?

 

나는 두말할 것 없어 후자다.

그래서 선택이 쉽다. 선택은 쉬운데 그럼에도 가끔 흔들려서 이 글을 쓴다.

나를 지키는 길이 다시 망망대해에 뛰어 드는 것 같은 불안한 일이면 용기를 내야 한다.

그래도 그게 옳다는 걸 알면 계속 이어나갈 힘이 생긴다.

 

 

당장의 두려움 때문에 나를 버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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