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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무지 탈출하기/주식 공부

공모주 균등배정 방식 알아보기(VS 비례방식)

by 로아로니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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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뜨겁게 주식판을 달궜던

SK바이어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코로나 백신주인데다가

작년에 SK바이오팜이 상장 직후

엄청난 주가상승을 이루었기에

관심이 쏠린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올해부터 시행된

공모주 균등배정 방식 덕분에

소액투자자도 쉽게 공모주청약이 가능한 점도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쟁률에 한 몫 했다.

 

 


 

 

<비례방식 VS 균등방식>

 

매경이코노미

 

먼저 과거와 현재의 공모주 청약 제도를

비교해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작년까지는 비례 방식으로만 진행했기에

청약증거금을 얼마나 많이 넣었는지에

비례해 주식을 배정받았다.

 

예를 들어 빅히트는 4,100만원,

카카오게임즈는 1,830만원

증거금이 필요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비례 방식은

50%이하로 제한하고

균등 방식 50% 이상이 신설됐다.

 

 

즉, 최소한의 청약증거금만 납입하면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경쟁률에 따라 못받을 가능성도 존재)

 

이 때 최소한의 청약증거금은

공모주 청약시 최소 수량인 10주의 주식 기준

공모가의 50%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

 

예를 들어, 지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공모가액 65,000원

10주 기준 650,000원 50%인

325,000원으로 청약이 가능했다.

 

 

 

<청약증거금>

기존에 1000만원 이상 VS 현재 325000원

 

이라는 큰 차이가 발생해

이전보다 훨씬 손쉽게 소액투자자도

공모주 투자가 가능하다.

 

 

 

 

 

"균등배정 방식 청약은 계좌싸움?"

 

 

본래 청약은 1계좌 1청약이 원칙이지만
아직까지는 증권사간 시스템 연결이 되지 않아

중복청약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청약 증거금만 많이 넣으면 되는 비례방식과 달리

균등 배정방식은 모든 투자자에게 주식을 나누어준다.

 

이때 꼼수 아닌 꼼수(?)로 증권사별 계좌마다 

청약을 넣은 경우, 같은 공모주라 하더라도

증권사별로 주식 배정이 가능하다. 

즉, 중복청약이 가능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공모주 청약이 A증권, B증권, C증권에서 이루어지는 경우

내가 세 증권회사에 계좌를 모두 가지고 있다면

각 증권회사마다 같은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다는 것.

 

 

 

 

 

여기에 제약이 하나 있는데

영업일 기준, 20일내에는 증권사에 따라 
두개 이상의 증권사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이 불가하다.

 

 

즉 직접 가서 계좌개설을 하거나

한 증권사 계좌를 개설한 이후에는

20일이 지나야 다른 증권사의 계좌 개설이 가능한 것.

 

 

여기에도 꼼수가 있기는 한데,

카카오뱅크를 연계해 증권사개설을 하면

다른 '증권사' 계좌 개설로 취급하지 않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고 한다.

(EX. 한국투자증권, 농협(NH)투자증권, KB증권)

 

 

 

※카카오뱅크로 증권 계좌 개설하기

blog.naver.com/tryjayla/222268875420

 

카카오뱅크로 농협(NH)투자증권 주식계좌개설 쉽게 하기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를 앞두고 NH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하기로 했어요. ​NH투자증권이 온라인...

blog.naver.com

 

 

 

머니투데이

 

 

위와 같은 문제로 중복 청약 금지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현재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머니투데이 기사에 따르면,

빠르면 5월부터 금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공모주 청약이라 하더라도 위험성이 존재하니

투자 전에는 반드시 기업 가치 및 전망을 평가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

 

이전보다 청약이 훨씬 쉬워진 만큼

공모주에도 더관심을 가져야 겠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아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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